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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 Architects

나눔터 FREE BO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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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학교 박물관에서 열린 노르웨이 현대 건축전에 다녀왔다.

야르문드/빅스나스 건축사 (Jarmund/Vigsnæs Architects)와 앤슨&스코드빈(Jensen & Skodvin Architects)건축사의 작품과 모형전시 그리고 동영상을 볼 수 있었다.

웅장하고 아름다운 배경을 뒤로한 건물 하나하나가 도시 한복판의 빌딩 숲에서 보지 못한 아기자기한 모습이었다. 특히 설경속에 RED HOUSE는 자연과 어울리지 않을 것 같으면서도 너무 잘 어울리는 이중적 느낌이었다. 하늘색 와이셔츠에 어울리는 넥타이를 찾는건 쉬우면서 쉽지않은 일이다. 자칫 촌스러운 어울림이 될 수 있는데 RED HOUSE는 강렬한 빨간색임에도 불구하고 설경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 것 같은 느낌이다.겨울의 흰색 설경이 아닌 봄의 초록색이어도 매우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전시회를 통해서 또 한번 생각하게 된 것은 건축물의 주변 환경과의 어울림이다.

주변환경에 받을 수 있는 영향이나 주변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것이 자연이든 도시이든 내가 건축을 하면서 잊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요소인지를 또 한번 느끼는  좋은 전시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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