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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공사 이야기 - 시멘트 모르타르의 균열- 어떻게 방지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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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2008. 2. 15
건축공사 이야기 - 시멘트 모르타르의 균열- 어떻게 방지하는가?

 

시멘트 모르타르면으로 마감된 건축물의 표면이 마치 그물망이나 거북등처럼 균열된 사례를 왕왕 보게 될 것이다. 특히 오래된 아파트를 개보수하기 위하여 균열부분에 땜질을 한 후의 모습을 보면 균열이 얼마나 광범위하게 일어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외부의 균열은 미관상 불량할 뿐더러 그 틈으로 스며든 빗물들로 하여금 가속화되고 심하면 모르타르면이 탈락되며, 장기간 이를 방치하면 구조체에 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어 철근을 녹슬게 하며 내구성을 떨어트린다.

▶ 균열의 원인과 대책

왜 균열이 일어나는가? 어떻게 하면 이를 막을 수 있을까? 이를 알아보기로 하자. 공사의 준비과정에서 바탕면의 조건이 불비할 때 하자가 많이 생긴다. 바탕이 청결하지 않다던가 충분히 건조되지 않았다면 모르타르가 완전 밀착하지 못한다. 흙이나 먼지 등 불순물은 바탕과 모르타르면 사이에서 밀착을 방해한다. 미리 청소를 하여 이를 제거하고 필요할 경우에는 물로 깨끗이 씻어둘 필요도 있다. 백화(白花)현상이나 레이턴스(콘크리트 표면에 묻어있는 얇은 층의 시멘트 가루)도 깨끗이 닦아내야 한다. 이들이 콘크리트와 시멘트 모르타르 사이에서 접착력을 떨어지게 하기 때문이다.

바름 바탕에 흠이 있거나 강도가 약한 부분은 정으로 쪼아내고 다시 모르타르로 보강 조치를 한 후 바탕과 같은 강도를 유지하도록 해주어야 한다. 이 때 바탕면은 너무 매끄럽지 않도록 한다. 필요하면 바탕면이 거칠게 하여 접촉면이 넓어져 부착력을 증대시켜야 한다. 바탕면에 곰보나 가는 구멍이 많을 경우도 미리 시멘트 풀칠을 골고루 하여 그 위를 와이어 브러시로 문질러 조금 거칠게 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모르타르를 바르기 전에 바탕면을 미리 물로 축여 모르타르의 수분을 바탕면에 빼앗기지 않도록 한다. 시멘트 모르타르가 굳기 위해서는 적당한 수분이 필요한데 건조한 콘크리트 바탕면이 앗아가 버리면 모르타르의 강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를 감안하여 아예 모르타르에 보수제(保水劑) 등을 섞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고 필요 이상의 물을 사용하는 것도 좋지 않다.

모르타르를 바른 후 쳐져 내릴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모르타르 자신의 건조 수축량을 줄이는 것도 균열 예방의 한 몫을 차지한다. 잔 모래 보다는 굵은 모래가 좋지만 적당히 잔 모래가 섞여야 부착력을 높일 수 있다. 보통 모르타르의 배합정도를 보면 초벌바름엔 시멘트와 모래를 각각 1: 2정도, 재벌바름(두번째 바름)의 경우는 1:3정도이며, 마지막 정벌바름에는 바닥일 때는 1:2, 외벽에는 1:3정도로 섞는다. 소석회를 추가할 경우는 1:3:0.3의 비례로 혼합한다. 아니면 감수제 등 별도의 재료를 혼합하여 성능을 높이는 방법도 있다.

▶ 시공과정에서의 주의사항

시공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일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접착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한번에 두껍게 바르는 것 보다 얇게 자주 바르는 게 좋다. 보통 초벌 재벌 정벌바름의 3단계 절차를 거치는데 필요에 따라서는 몇 차례 더 나누어 바를 수도 있다. 한번 바를 때의 모르타르의 두께는 바닥을 제외하고는 6mm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보통 바름두께는 바닥의 경우는 15mm이상, 내벽은 15mm이상, 외벽은 18mm이상이 되어야 한다. 바닥은 한번에 15mm를 바르지만 벽체나 기타의 경우는 6mm,6mm,3mm또는 6mm의 초벌 재벌 정벌의 두께로 시공하여야 한다.

모르타르를 바를 때 흙손 누름을 크게 하며, 작은 흙손으로 충분히 눌러주어야 한다. 특히 졸대나 라스 등에는 틈새가 생기지 않게 충분히 끼어들게 발라야 한다. 재벌(두 번째 바르는 모르타르)의 경우 처음 바른 면을 충분히 건조시켜 균열이 가도록 하고 그 위에 다시 모르타르를 바르면 균열을 감소시킬 수 있다. 급하게 시공하면 균열이 갈 확률이 많다. 일부 몰지각한 시공자들은 나누어서 바르기보다는 한번에 바르는 경우가 많으니 감독을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고 모르타르면이 전혀 균열이 가지 않는 것은 아니다. 온도의 변화에 따른 신축(伸縮)현상으로 금이 갈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미리 적당한 위치에 금이 갈 수 있도록 줄눈을 만드는 것이 좋다. 모르타르와 다른 재료가 직각으로 만나는 부분이나 넓은 면적은 미리 적당한 간격으로 줄눈을 만드는 것이다.


* 발췌 : 윤혁경의 건축법 해설 (http://www.archilaw.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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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도시연구정보센터 기획관리부 실장 윤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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